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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게 정리하는 코파일럿] MS 코파일럿이 왜 그렇게 난리인가요?

by 드림비 2023. 3. 30.

 

 

 

3월 17일 MS가 공개한 '코파일럿(Copilot)'의 여러 가지 기능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고까지 표현한다. 바로 얼마 전 챗GPT(ChatGPT)의 여진이 가시지 않았는데, 또  GPT4가 나오고 이번에는 코파일럿이라니? 정말 편할 날이 없는 것 같다. 우리 같은 블로거들은 글감이 생겨서 좋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머리를 식힐 겸 정말 쉽게 한번 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코파일럿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가장 간단하고 쉽게 정리해요

 

글 순서

  • MS 코파일럿의 가장 쉬운 개요
  • MS 코파일럿의 간단한 작동 원리
  • MS 코파일럿의 가장 쉬운 기능 소개

 

코파일럿, GPT4(챗GPT), MS 오피스가 대체 어떤 관계인지?

 

2022년 말부터 지금까지 몰아치고 있는 테크분야의 주요 뉴스헤드라인이 있다면, 픈AI의 ChatGPT(챗GPT)에 이어 GPT4 일 것이다. 구글의 Bard(바드)는 사실상 조연일 것이고, 주연은 챗GPT와 GPT4가 맞다. 그런데, 이번 코파일럿이라는 돌풍에서도 사실상 주연은 GPT4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S 코파일럿의 가장 쉬운 개요

 

1. MS와 오픈 AI사의 협업 전략

오픈 AI는 GPT4까지의 GPT시리즈를 다양하게 개발해 낸  빼어난 기술력이 있지만, 천문학적인 개발비와 운영비를 감당할 규모는 아니다. 여러분들이 챗GPT에게 한 번씩 물어볼 때마다 그게 공짜가 아니다. 사실, 오픈 AI사에서는 질문 하나당 1~2백 원씩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2천억 개 가까운 파라미터들을 학습시키는 것도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 그렇지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오픈 AI가 검색엔진이 없다는 것이다. 구글 같이 강력한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 실시간으로 셀 수 없는 양의 콘텐츠들이 쏟아지지만, 오픈 AI는 그럴 수 없다. 그러니 자연히 챗GPT나 GPT 4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자본도 넘쳐나고, 또 빙(Bing)이라는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는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가 불가피했을 것이다. 

 

덕분에 MS는 땡^^을 잡은 것이다. 자본도 있고, 또 그동안 쌓아놓은 풍부한 제품들도 많다. 바로, 모두가 사용하는 OS(윈도 같은 PC운영체제),  MS 오피스, 검색엔진 빙(Bing) 등이 넘쳐난다. 솔직히, 이런 제품들의 부가가치가 점점 낮아져 가고 있던 차에, 혜성 같은 CEO의 등장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이 퇴물(?)이 될 수도 있었던 제품들에 인공지능 챗GPT, GPT4가 구원투수로 등판하게 되었다는 얘기다.

 

결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전략은 ① PC 운영체제(OS)와 ② MS오피스 365, 그리고 ③ 검색엔진 빙(Bing)을 GPT4와 결합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코파일럿은 MS오피스365(M365) 와 GPT4 (거대 언어모델 인공지능(LLM))를 결합해서 만든 새로운 서비스라는 얘기다. 더 간단히 말하면, < MS오피스365(M365앱) + 거대언어모델 인공지능 GPT4 = 코파일럿>이다.  (물론, 좀 더 구체적인 작동원리는 아래 참조) 

 

 

2. 코파일럿의 가장 쉬운 설명

코파일럿(Copilot), 영어의 의미는? 부조종사, 보조조종사라는 뜻이다. MS 회장인 사티야 나델라(외모와 달리 76년생임)가 말한 대로 오토파일럿(Auto Pilot, 완전자율조종사)이 아니라, 코파일럿이라고 소개를 하는 이유는 도움을 주는 도구라는 의미다. 우리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 팀즈 같은 MS오피스 365 제품들을 쓸 때, 그걸 훨씬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바로 GPT4의 빼어난 기능을 이용해서 말이다. 그러니 이제까지 우리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을 사용할 때 복잡하고, 그래서 어떤 기능들은 아예 사용도 못했는데, 그걸 이 코파일럿이 다 도와줄 거다라는 내용이다. 

 

코파일럿 파워포인트

예를 들면, 파워포인트를 작성할 때, 우측 상단체 있는 코파일럿 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는 거다. 다른 워드나 엑셀 등을 쓸 때도 동일하다. 

 

그런데 여기서 이전과는 다르게 코파일럿이라는 것이 바로, GPT4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어서, 이전처럼 단순한 도움말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고, 또한 자연어를 써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MS 코파일럿의 간단한 작동 원리

좀 복잡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은 개념도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M365(MS오피스 365)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다루는 애플리케이션이고, 아래 있는 것이 MS Graph는 쉽게 설명하면, 여러 가지 지능형 데이터관리 시스템이다. (우리가 작성한 이메일, 채팅문서, 미팅문서, 사진 등등을 분류하고 관리하는 것) 그리고, 그 오른쪽에 거대언어모델인 GPT4가 있어서 각종 요구들을 종합해서 답을 제시해 준다고 보면 된다. 

 

코파일럿 데이터가 처리되는 프로세스를 간략히 보면, M365의 앱에서 원드문서를 작성할 때, 작성자가 필요한 작업을 코파일럿에게 요청    코파일럿은 GPT4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GPT4에게 전송 GPT4는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로 하는 것들을 다시 코파일럿에게 요청(예를 들면 이 요청자가 원하는 그래프, 사진, 요청자의 문서 등) 코파일럿은 다시 MS Graph에서 적절한 자료를 받아 코파일럿에게 전송 GPT4는 그 자료를 받아 자신이 만든 자료를 수정하고 완성해서 코파일럿에게 전송 코파일럿은 이 자료를 최초 작업요청자가 보기 편하게 변형해서 최종적으로 요청자에게 전송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코파일럿 작동원리
코파일럿 작동 원리

 

 

MS 코파일럿의 가장 쉬운 기능 소개

여기서는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각 애플리케이션 별 사용 예시를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다. 

 

1. 이메일 작성 할 때 코파일럿 활용

생일파티, 축하연, 행사 등을 열기 위해서 친구들에게 초청 이메일을 보내려 한다. 기존에는 그저 이런저런 내용으로 초청장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간단하게 기본적인 내용, 그것도 그냥 자연어 형식으로 넣어 주기만 하면, 코파일럿이 자동으로 글을 만들어서 보여준다. 그리고 메일 초안을 읽고 마음에 안들거나 보완이 필요한 경우, 다시 자연어로 좀 짧게 써달라든지, 한 페이지로 늘려달라든지 등의 요구를 하면, 수정을 해준다. 물론, 바로 고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바로 고쳐서 마무리하면 된다. 이게 코파일럿의 위력이고 이제까지의 모델과 다른 이유이다.

 

2. 워드 작성할 때 코파일럿 활용

기획서나 사업계획서 등이 필요할 때, 최대한 많은 정보, 정리되지 않은 자료들을 입력해주면(프롬프트에), 물론 자연어로 편안하게 넣어주면, 형식에 맞추어 작성해 준다. 다시 수정할 부분들을 지적해서 알려주면, 수정을 하고, 필요한 그래프나 사진이 있으면 찾아서 넣어달라고 하면 된다. 이렇게 몇 번 작업을 거치다 보면, 내가 원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에 훨씬 효율적으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된다. 아니면, 이메일 내용이나, 파워포인트 자료를 주고, 워드 포맷의 기획안으로 바꾸어달라면 바꾸어 주는 식이다.

 

 

3. 파워포인트 작성할 때 코파일럿 활용

사람들은 파워포인트와 엑셀을 사용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가장 귀찮고 까다로왔으니까. 이것 역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워드자료나 엑셀자료 혹은 어떤 기초자료들을 입력을 해주고 적절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잠시 후, 내가 원하는 페이지만큼 멋진 그림들과 도표들을 조합해서 발표자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직접 만들게 되면, 아무리 짧아도 하루, 혹은 2, 3일 고민할 텐데, 코파일럿은 짧은 시간에 작성해 준다. 당연히 맘에 들지 않는 말이나, 너무 길거나 혹은 이미지를 변경하고 싶으면, 그것도 그냥 자연어로 넣어주면 된다. 놀라운 것은 내가 알려주지 않은 자료라 할지라도, 코파일럿이 내 컴퓨터 안에 저장된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찾아내어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GPT4와는 다른, MS말로는 진화된 코파일럿 시스템이라고 한다. (위 도표  "코파일럿 시스템" 참조)

 

코파일럿 엑셀

4. 엑셀 작성할 때 코파일럿 활용

역시, 엑셀도 가장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이어서 사실, 그 기능의 10%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코파일럿에게 요청만 하면 내가 모르는 기능까지 동원해 멋지게 서류를 작성해 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러한 엑셀자료들을 분석까지 해줄 수 있다는 것. 예를 들면, 상반기 매출 자료를 넣어주면, 어떤 거래처에서 어떤 변동이 있었는지, 어떤 상품이 가장 많이 주문이 들어왔고, 그래서 하반기에는 어떤 상품전략이 필요한지까지 분석해서 제시해 준다는 얘기다. 이전에는 우리가 엑셀자료를 들여다보면서 일일이 분석해서 보고서를 만들었지 않는가? 

 

5. 팀즈로 화상회의할 때 코파일럿 활용

팀즈에서 화상회의를 하면서 나누었던 주제 등을 요약해서 보내주고, 또,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늦게 참석하는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요약본, 그것도 내가 원하는 분량으로 조정해서 보여준다. 10장짜리 요약본이 왔다면 그걸 2장으로 간추려서 보여달라면 2장으로 요약해서 제시해 주는 식이다. 물론, 원하면 누구누구에게 자료를 이메일로 보내주는 것은 더 쉬운 일일 것이다.

 

물론, 아직은 서비스가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수개월 내에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것을 보면 몇 다네에는 우리가 직접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챗GPT(ChatGPT), GPT4, 구글의 Bard(바드) 등에 대한 더 많은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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